2017년 1월 8일 

첫째 일요일이 1일이어서 두번째 일요일인 오늘 

일삼산악회 그 첫 행사로 안산자락길을 걷고 왔습니다



안산자락길은 지그재그형태로 나무테크가 만들어져있어

심심치 않다고 해야할까

재미나다고 해야할까

그야말로 공을 많이 들인 길인건 확실하나 

산은 분명 산인데 흙 밟을일이 전~혀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안산둘레를 한바퀴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약 7키로의 거리를

설렁설렁 구름에 달가듯이..

노치원생들이 걷기에는 아주 안성맞춤

그래서

올 일년 열두달은 이곳으로 정햇노라는 

위광민회장님의 말씀에 

모두들 '회장님 뜻대로 하세요'



흔히 말하는 高齡에 老軀를 이끌고 

감히 높은산은 꿈도 못꾸게 된 마당에

여차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런 낭패가 또 어디 있겄습니까

허니

오나가나 자나깨나 安全이 최곤께



겨울답지않은 날씨로 땀도 흘리고

친구들과 웃으며 13000보를 넘게 걸었다니까 

보약 한재 먹은폭은 되것쥬?



담달엔 더 많은 친구들이 모이기를 바라며

27명의 건각들과

정유년의 첫 산행을 잘 마쳤음을 보고드립니다.



맹워리가
 





모임장소인 독립문역 5번 출구앞에서 





새해 덕담을 나누며 





반갑구먼 반가워





출발하기전 단체사진 찍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지나





산길로 접어듭니다





명품 숲길이라고 자랑하는 '안산자락길'





지그재그로 돌아가게 만들어서 지루하지않은 예쁜길





우리는 선두





쭉쭉빵빵 메타세콰이어가 늘어선 길에서 "나 이뽀?"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강섭씨





간식도 먹고 차도 나눠 마시며 





여기 잠깐만





애쓰신.. 애쓰실..회장님들





남는건 사진뿐





거의 한바퀴 돌았는데도 아직 쌩쌩





식당에서





식당을 나서며 헤어지기 섭섭하여 (강섭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