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6일
일삼산악회에서 안산자락길을 걷는날
초가을 답게 날씨가 아주 청명합니다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아 이뽀라!"
그나저나 산악회에 참석한것이 언젯적인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구만
반가운 인사뒤에 으례 따라붙는 말 "돈 안 받아요?"
으이구~
총무 몇번 하는동안 친구들 뇌리에는 '지독한 수금쟁이는 맹워리' 요래 됫나봅니다
내 얼굴이 돈으로 보인대나 모래나 하믄서..
하. 참. 나. 기두 안차네 그려
조금 하이톤으로
"나 그 짐 벗은지 오래됫거등요"
그런데 말입니다
얄궂어라
때맞춰 황총무님께서 봉제사하느라 불참이라지 뭡니까요
워쩌긴 워쪄유
팔 걷어부치고 돈 걷어야징
"일만냥씩 내시옷"
참석한 28명의 회원들 이름 적어가며 깡총하게 임무완수!!!
산을 오르기 힘든 노치원생들을 위해 선택한 산책길이라
부담없이 가비얍게 설렁설렁
끝도없는 수다를 풀어내며 즐겁게 안산자락길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가을
아껴가며 살아야겠지요
다리힘 있을때 많이 걷고 많이 웃고..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빌며
맹워리가
아무리 봐도 질리지않는 이쁜하늘
독립공원에 모여
다들 모엿나요?
출발하기 전 기념사진 한방 찍고
서대문형무소를 지나
늘 참석하던 황무자 권금자 이경자 빠지고
모처럼 오백합자랑 최옥자가 참석
탁구치다 넘어져 양쪽 팔목뼈 골절로 여름내 고생햇다는 창복이도 쉬운길이라 참석햇다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제역근처와 북한산줄기
준수랑 원하, 용옥씨
쉬어가자구요
여기가 반환점
나무테크로 멋지게 만들어진 길
회장님과 인창씨
백합아 여기 좀 봐봐
식당 [한옥] 에서
모두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