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리고 젊은 시절 배우고 싶은 악기가 바이올린이었으나
그런 여건이 조성되지가 않아 그저 소망으로 끄치고
대신 미국에서 큰아들에게 초등학생 때 바이올린을 배우게 했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심포니악단으로 활약도 했으나 더 이상은 배우지를 않았다.
난 중학시절부터 영화를 좋아했는데 고교시절 Rhapsody라는 영화에서
Tchaikovsky의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35, Rachmaninoff Piano concert #2를 감명 깊게 듣고
홀딱 두곡에 빠저 지금도 좋아한다.
아래 영상은 현재 최고의 바이올린리스트인 Joshua Bell이 Washington Post지가 의도적으로 카메라를 숨기고
2007년 1월12일 오전 7:50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돼지 앞에 진주라는 말이 있다." 바로 이럴 경우에 해당한다.
Joshua Bell 연주회 입장료는 $300 이상이고 바로 앞은 몇천불할 것이다.
43분간 연주를 한다.
그 동안 연주하는 그의 앞을 지나간 사람수는 1,097명이였고
걸음을 멈추고 잠시 듣고 간 사람은 고작 7명 뿐.
불쌍하다고 펼쳐진 바이올린 박스에 돈을 주고 간 사람은 27명.
걷힌 돈은 $52.17. 그 중에 위 동영상에서 비닐백 들고 감상하고
어제 국회도서관에서 당신의 연주를 보았다한 그를 알아 본 여자가 넣은 $20이 포함 되여 있다.
연주 후 기획한 기자에게 "43분 만에 $52.17 이라니 괜찮은 수입이잖아?" 하며
만족감을 표시하며 웃었다.
며칠 후 위 동영상은 미전역으로 방송되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