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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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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건너 멀리서 온 친구들이
      금성빌리지에 입성하기 시작한 4월 24일부터
      5월 10일 바로 오늘 이시각까지 정신없이 돌아간 서울시계입니다
      (지금은 바둑모임주최 저녁만찬 끝내고 집에 왔겠네요)

      미쿡할매들
      단 하루도 빤~ 한 날 없이 팽이 돌리듯 몰아치는데
      어느 한사람 지친기색 하나없고 어찌나 씩씩하게 잘 댕기는지

      우리 서.울.살.람.들
      매번 놀라고 감탄을 넘어 경이롭다가
      이제는 존경스런 마음까지 든다는 말씀입니다

      듣자하니
      오늘 새끼줄은 세개가 꼬엿대나 모래나 함서
      아주 행복한 고민들을 하고 있더라는..

      도대체 미쿡에 몬 좋은걸 숨겨놓구 먹었기에 그리 체력이
      튼튼한건지 고거이 알고자프요

      그나저나
      내일 출국하는 친구들(김복자 김경자 최경자 송순자)
      얼굴 못보구 지면을 빌어 인사를 전하게 되어 미안하네요

      "함께 해서 무지 행복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부디 편안하고 내내 건강하기를..."

      맹월댁은 집안일 핑계대고 몇가지 행사는 빠졋기에
      그나마 숨 좀 돌리고 삽니다

      바쁜일에서 벗어나 조금 여유를 찾았기에
      그동안 밀쳐놓앗던 숙제 하려고 합니다
      *****

      2016년 4월 27일
      우리는 남해로 갑니다

      이름하여 '아름다운 동행 55' 그 첫날
      버스 두대에 나누어 탄 81명의 친구들
      평균나이 75세
      高齡에 老軀를 이끌고서 ㅎ ㅎ (돌 맞을라 줄행랑 33=333=3333)

      얼굴에 주름은 자글거려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고마워
      기쁜표정을 숨기지 못하는데
      쟁여놓은 얘기는 또 구구절절 얼마나 많은지
      해도해도 끝이 안납니다

      해외에서 온 친구중에는 55년만에 짜잔~! 하고 나타나서
      갸가 갸여?
      재학시절과 많이 달라진 모습에 모두 고개를 갸우뚱
      허긴 강산이 다섯번에 반이나 변한 세월이니 안 변하믄 그게 더 이상한거지요

      서울사는 우리야 자주 만나니 그날이 그날인듯 싶지만
      그 긴세월 어디 가나요
      보여지는 모습에서 살아 온 모양새가 가감없이 드러나게 마련인것을..
      어쨋거나
      너나없이
      잘 살고 잘 늙어왔음에 오늘의 인연까지 이어졌으니
      어찌 이 여행길이 귀하고 소중하지 않겠는지요

      '아름다운 동행 55' 라는 갱속에 들어가
      추억이라는,
      웃음이라는,
      행복이라는,
      빛나는 보석을 캐내는 멋진 당신!
      그런 당신이 내 친구여서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피에쑤;
      '노세 노세 젊어 노세'
      옛말 그른거 항개두 없드라는...

      날씨탓에 행사에 차질이 좀 생겼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有朋而自遠方來 不亦樂乎 인것을.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동창회 회장단과 임원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맹워리가
 
남해로 달리는 버스에서 (1호차 식구들)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쉬는김에 얼른 찍고보자


우준기씨랑 김광삼씨 반갑고^^


한용옥 박영범 그리고
내 짝궁인 세상에서 제일 차칸 하윤수


맨 왼쪽에 55년만이라는 '현정춘' (다이어트 햇나봐)


여기 모여라


비 온다는 예보대로 비바람이 불기 시작
우산과 씨름하는 김복자


회장님~ 얼릉 차에 타세요


남해대교


점심으로는 회덮밥입니다
회덮밥 못먹는 사람은 매운탕탕탕!


길웅쒸~ 깍꿍^~


유진횟집을 뒤로하고


다랭이마을로 왔으나 바바람이 심하게 몰아칩니다


까짓 폭풍우가 별거여?


아쉽지만 금산 보리암을 포기하고 독일마을로


여전히 비는 내리고 어디로 갈까? 옹기


종기 모여서 궁리가 한창입니다


카페거리도 걸어보고


낭만이 가득한 비오는 거리에 우리뿐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비가와도 너는 모델 나는 찍사


또로록 똑.똑.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정겹습니다


이쁜집도 구경하면서


여기는 갈곳을 못 정했나봐


아늑한 카페에서 추억을 쌓으며 (조동현 오랜만)


홍순자와 김광혜 반갑다


머리가 새하얀 미쿡할머니 김(이)성숙도 55년만이라고


차향기 그윽한 카페 분위기 좋고


친구는 더 좋고


궂은비 내리는 날 도라지위스키 한잔 크~


낭만에 대하여


해바라기꽃보다 더 환~한 울 이쁜 할매들


호텔 방에서 보이는 비에 젖은 바다풍경이 왠지 쓸쓸합니다


첫날 묵은 [남송가족호텔]


저녁은 멸치쌈밥과 칼치구이로


어여들 드셔


막걸린가 숭늉인가 초토화된 밥상


기념글을 남기고 (박영구 작품)


첫날밤을 함께 보낸 김경자 문혜자 송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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