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일삼산악회 남산 둘레길 걷는 날
어제 시답잖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게 했으니..
아파트 현관을 막 나서는데 온몸으로 달려드는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면서 그때 든 생각 '아~~ 겨울이구나!'
허긴
오늘이 12월 하고도 2일 아니냐 말이지요
이젠
아무리 우겨봐도
내 사랑하는 갈은 가고 말았으니
하양 섭섭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한데
암시렁도 않은채 무심해 질 수 만은 없는게
팔십이 바라보이는
칠십고개 마루턱에 올라선 늘그니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송년산행이라 그런가 꽤 많은(28명) 친구들이 모였군요
날은 쌀쌀했으나
함께여서일까요?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걷는 남산길이 춥지도 쓸쓸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조금 후회는 했습니다
엎어지면 코닫는 곳에 있는 이 좋은곳을 뭐 하느라고
다 지는 가을에서야 찾아 왔는지 하는..
올 한해
산악회를 이끌어 오신 오방근 회장님과 윤우용 총무님 그리고 이길우님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분이
2020년에도 또 봉사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그저 '고맙습니다' 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빌어드리며
조금 이르지만
미리 새해 인사 올립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맹워리가
회현역에서
남산공원 입구
백범 동상앞에서
이깟 남산길이야..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 한번 쳐다보고
무자랑 맹추댁
13회의 보배님들
색이 많이 바랫지만 그런대로 봐 줄만 합니다
할배..아니지요
젊은 옵빠들..맞쓰미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남산타워
마지막 낙엽을 밟으며
찍사 강섭씨를 찍다
바로 요사진을 찍을때
국립극장을 지나
오늘의 식당 '족 회관'
일년동안 수고하신 오방근 회장님 한말씀 하십니다
족발이 맛있어 그런가 막걸리도 입에 짝!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