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4일 월요일
일삼산악회에서 청계천길(청계광장 ~ 용답역)을 걷는날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살~ 랑
거기에 하늘은 또 얼마나 예쁜지..
걷기에는 더 없이 좋은날!
일싸미들 21명이 모여 건강을 다지며 늦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왔습니다
남학생 17명
여학생 4명
오방근 회장님 말씀이
올해 회장을 맡고서
여학생이 무려 4명이나 참석한게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심상자 이순자 황무자 그리고 맹워리)
게우 4명 가지고
많이 참석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기에는
우째 좀 찔리는것이
제가 그동안 통 나오질 못했거든요
굳이 핑게를 대자면
산행일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뀌는 바람에 빠져나오는게 어려워서리
개인사정이긴 하지만 어쨋거나 뭐 그리 됫다는..
생각해보니
할매들이 할배들보다 평균수명이 몇년 긴~ 거 아녀유?
그란디
할매들 성적이 요래 부진해서야 참..
저간 사정이야 어찌되얏든지
맹추댁부터 성적이 안 좋으니 유구무언이긴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허리 아프지 다리 부실하지
성한 애들이 몇 안되는게 인정하기 싫은 우리의 현주소니까
걷는게 좋은거야 다 알지만 몸이 안 따라주니 답답한 노릇이고
못 나오는 친구들 마음이야 오죽하것는지
나도 아파봣으니
이심전심
역지사지
동변상련
과부심정 호래비가 알아주듯
그리 되드라는 말씀입지요
나오라 마라 할 처지도 안되는고로
그나마 허리다리 멀쩡한 맹추댁만이라도 자주 뵙도록 허것시요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우용총무님과 답사 다녀오신 길우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담달이 2019년 마지막 송년산행이 될턴디
산책을 하든
산보를 하든
더 많은 친구들을 길동무로 만나길 바라며
맹워리가
월요일 아침 광화문거리
청계천의 조형물과 창문이 알록달록 동아일보사옥
모엿으니 단체사진 찍고 출발
낮엔 요렇구요
밤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2019년 빛초롱 축제가 열리고 있으니까(11/1 ~ 11/17) 밤에 만나요
걸음이 빠른 순자는 앞서 가버리고 느림보 세할매만 찍엇네요
출석 한번 불러볼까요
이길우 김영훈 윤우용 오방근 주 청 윤병수 김재관 이학구 오형근
황 청 정길치 위광민 이문양 김인창 이 형 황무자 심상자 이순자
강섭씨랑 맹워리 빠지고 오현영을 식당에서 봤는데 어디가셨나요?
농구 선수 주청이 보이네
며칠전 이용과 함께 만났는데
아들들이 모두 잘 되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