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이틀 간의 눈길 산행 >
참으로 좋더이다.
토요일엔 흙뫼회의 벗들과 경기도 양평에 부용산엘 갔고,
일요일엔 북한산 다니는 벗들과 서울 시내 한 복판에 안산엘 갔습니다.
백두대간의 선자령이 아니어도 좋고,
궂이 멀리 떨어져 있는 계방산, 덕유산이 아니어도 좋았습니다.
다행이(?) 그 동안 날씨가 차서
며칠이 지났음에도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밟는 기분, 보는 즐거움이
눈 온 다음 날의 상태 그대로 였습니다.
또 다행이(?) 다음 주에도 계속 춥겠다니,
이 상쾌한 기분, 추억들 많이 많이 즐기고 만들어 간직 하소서...
--- 시내 한복판이 돼버린 안산에서의 눈길코스 ---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
부부가 함께 참석한 위광민 박사
무악정앞에서, 여기서 일부는 다시 안산 봉수대를 향한다
봉수대까지 점령한 5총사들의 늠름한 모습
봉수대에 올라보니, 발아래 눈 덮힌 서대문 형무소가... 악몽의 옛 추억(?)에 잠긴 김도현
뭐니 뭐니해도 막판에는 먹고 마시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