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0일 제 24회 선농축전
♪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도 지났구요
♪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어버이날도 지났구요
그리고 맞이한..
오늘은 천하부고 동문들의 즐거운 잔칫날입니다.
신록으로 물든 너른 잔디광장에는
짙은 청색의 천막들이 나란하게 잇대어 세워져있는데
각 기마다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도 보기좋고
서로 반가워 왁자지껄 웃고 떠드는 소리가 정겹기 그지없는 기쁘고 좋은날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같은 오월의 날씨는
눈이 부시게 맑고 푸르러서 고맙고
일찍 나와 손님맞이에 분주한 임원진들의 수고로움도 고맙고
본인은 물론 집안이 다 편안하여 초대에 응할 수 있는것도
모두 고마운 그런날입니다
작년 선농축전은
세월호참사로 인하여 가을(9월 14일)로 연기를 했더랫는데
제 경우
집안에 우환이 생겨 가고싶어도 못가는 신세가 되었었지요
지금껏 매해 빠지지않고 참석을 햇던터라 여간 섭섭한게 아니더라는..
고로
무슨 모임이건 참석할 수 있다는건 행운이며 동시에 축복인거지요
54명의 일싸미들이 모여
아름다운 5월의 하루를 맘껏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수고하신 회장단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모두 행복한 오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맹워리가
잔디마당에 걸린 현수막
천막이 나란히 나란히
13회 랑 14회 한지붕아래 정답게
접수대에서 수고하는 후배님들
시원한 맥주있어요
"어서 와"
일찍 와서 주전부리를 챙기는 고마운 친구들
소풍나오신 어르신들
"참석해줘서 고마워^^"
준비하느라 수고한 김춘자총무가 큰절을 합니다 (허어 참..고마운건 우린데)
노천극장자리에 들어선 새건물
즐거운 점심시간
맥주맛 조오코!
점심 맛있게 드셨남유?
기념촬영 있겠습니다
일싸미들 모여라~
후식으로 먹은 수박이 꿀이네
기룽아~ 한잔 받어
2부 여흥시간입니다
동창회장님도 자리하시고
졸업 50주년을 맞은 17회는 백명이 넘게 참가했고 준비도 많이 했더군요
난타공연에 이어
"Shall we dance?"
이번에는 치어리더까지 오~ 놀라워라!
어느기에서 띄운건지 핸리캠까지 등장했네요
선농합창단의 합창 (유정세와 오백합자 출연)
졸업 40주년 27회
줄넘기를 가지고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내용이 아리송?
졸업 30주년 37회
학창시절 그모습 그대로 신나는 음악 '써니'에 맞춰 흥겹게 춤을..
모두들 어깨가 들썩들썩
무대아래에서도 ♪ 앗싸
우크랠라 합주단의 연주 (최문자 출연)
모든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에서
우크랠라함주단과 선농합창단이 장려상을
27회와 37회가 우수상을
"대상 안주면 못 가!!!" 무대앞에서 떼쓰는 37회 아그들이 귀엽습니다 (내 아들또래)
대상 17회
짝짝짝!!! 모두들 잘 했습니다
식당 [한국관]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맛나보이죠?
일찍 나와 손님맞이에 분주한 임원진들의 수고로움도 고맙고
본인은 물론 집안이 다 편안하여 초대에 응할 수 있는것도
모두 고마운 그런날입니다 --- "
사실 네 선농 축전 보고서를 기다렷는데 (한 이틀 걸렸나?)
정작 위 아래로 앞뒤로(?) 몇번 잘 보고, 읽고는 고맙다는 답글이 늦었다.
나도 많은 친구들 나와줘서 고맙고, 보여줘서 고맙고, 써줘서 고맙고....
누가 그러더니 이제 정말 모든것에 고마워 할줄 아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50주년때 덕순이가 만들어준 옷 입고 나오라고, 혹 어르신들 기억나지 않을까봐 여기 사진도 나오고, 광고도(?) 나왔었는데
대부분이 들은척도 않고. 조회장님부터 맘대로 입으셨으니....
정작 덕순이 부터 시침 딱떼고 그냥 나왔지만 너와 홍경, 헹님등, 유니폼 입고 나오신 분들은 내가 세어 보앗다.
그런데 17회는 뭘해서 일등상을 탔는지? 50주년이라고 그냥 주었나?
병한이는 보이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