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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이 쏘는 점심이라 그런가
      밥이며 막걸리가 오늘따라 더 맛있나벼 하믄서 너도나도 냠냠~
      공짜는 무조껀 좋응께 ㅎ
      게눈 감치듯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슬슬 움직여 볼까요?
      오후 일정으로는 조회장님의 모교인 남양초등학교와 고운식물원을 둘러봅니다.

      잠을 설치고 나온터에 배는 부르지 버스는 흔들리지 눈꺼풀은 천근만근
      에라 모르것다 ZZZ
      '다 왔다' 는 소리에 퍼뜩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어~ 비오네"
      온다더니만 그여..

      오호호~
      버스 두대 나란히
      어르신들 비 맞을새라 학교 현관앞에 바짝 주차를 해놓으니
      이또한 감사^^

      학교를 둘러보는 동안이랑 버스로 이동할때랑 시나브로 내리더니
      식물원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니 언제 무슨일 있었냐는듯 비가 그쳣네요
      이또한 감사^^

      날씨가 약간 쌀쌀했지만
      갖가지 나무며 꽃에 관한 해설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여
      안내하시는 분 뒤만 졸졸 시간가는줄 모르고 따라다니는데
      야속하게도 그만 가잡니다

      생각같아서는 하루종일 천천히 돌아보고 싶은 아름다운 꽃동산이건만
      후다닥~ 돌아치고 나오려니까
      미련이 남아 자꾸 뒤를 돌아보았다는..

      청양에 이런 좋은곳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으나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베푼 따뜻한 사랑에
      우리들의 봄나들이가 더 풍성해 졌으니
      이또한 감사^^

      안성휴게소에서 저녁까지 깡총하게 해결해 준것까지 몽땅 감사^^

      청양나들이 그 두번째편을 '감사'로 도배하며 이만 끄~읕
      맹워리가

그날은 이 간판을 못 찍었네요 (답사때 강섭씨가 찍은것)
비가 와서 버스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조오기 현관앞에 바짝 세웠걸랑요
9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양초등학교]입니다


현관에 들어서자 보이는 환영글귀
울 회장님이 30회 졸업생이셨구나!


전체학생 총 45명

유치원생이 17명인건 분명 좋은일이고 희망이 보인다는 얘기겠지요


김영화 교장선생님의 환영사 및 학교소개
디지털화된 교육시설과 멀티미디어를 사용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방과후에 배우는 예체능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답니다
서울의 그 어떤 학교보다도 교육여건이 좋아보여
'손주들을 모두 이곳으로 유학을 보내야되지 않을까' 라며 부러워 하였습니다


[전교생에게 줄넘기 기증]
후배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건강관리협회 회장님다운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짝짝짝!!!


각 교실을 돌며


공부하는 모습을 참관하였습니다
학부형들까지 참석한 요리시간


도서관에는 책도 많습니다
작지만 알찬.. 지성 감성 인성이 저절로 길러지는 그런 학교였습니다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고운식물원으로 왔습니다.


신통방통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까지


1970년 고운조경이 설립되어 조경업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1990년 약 11만평의 청양농장을 매입하였으며
1997년 11월 식물원 조성인가를 받았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식물을 구입하고 식재하여 2003년 6월 5일 수목원으로 정식 출범하였다.
고운식물원의 설립취지는 일반인을 위한 자연학습장과 식물 유전자원 보존의 기능을 하며
학생들을 위한 실습장과 교육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희귀종인 미선나무와 가시연꽃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62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단풍나무 300종과 비비추류 300종 장미 280종 무궁화 260종 작약 40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22개의 작은 테마별 식물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식물 내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관람객이 편이 쉬어갈 수 있는 밴치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식물원에는 산양, 사슴, 염소, 반달곰, 공작, 오리 등 약간의 동물을 사육하는 곳도 있다.
위치는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산 32-4번지이다. / 네이버지식백과


열심히 설명을 듣긴 하였으나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워쪄유?
그냥 이쁜꽃


다들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듣지만...


희귀종인 '흰진달래' (이곳에서 처음 만났네요)


요건 알지요 '수선화'


요상하게 생겨서 이름을 알게 된 '요강꽃'


종모양으로 생긴꽃


수양벚꽃이랫던가?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분홍조팝나무꽃 (흰꽃은 흔하지요)


구경할곳이 많고 많건만...아쉬움을 접고 내려갑니다


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식물원입니다


꽃화분으로 예쁘게 장식을 해놓은 입구


안성휴게소에서 저녁으로 우동한그릇 뚝딱
후루룩~ 그릇째 들고 마시는 이는 정용우씨? 맞쥬?
  • ?
    조한익 2015.04.22 00:50
    감사합니다. 누추한 산골 청양을 찾아 주시고 즐겨 주신 것 고맙습니다. 청양이란 곳을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영광입니다.
    저는 매년 2-3회 성묘를 위해 가곤 합니다만 고향의 의미를 이번 방문처럼크게 느껴 본일이 없습니다.
    앞으로 좀더 자주 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어려서 싸다니던 (아버님이 자주 '싸다니지만 말고 ---좀 해라' 고 말씀 하실 때의 표현 ) 곳을 가보고자 합니다.
  • ?
    정성자 2015.04.22 00:50
    으읍슈
  • ?
    신상만 2015.04.22 00:50
    세엣은?
  • ?
    정성자 2015.04.22 00:50
    인심좋고 물좋은 고장에서 태어나 자라신거
    자랑 많이 하셔도 됩니다
    저같이 서울에서만 낳고 자란 사람은 그저 부럽기 그지없으니까요

    구봉광산 말씀하셨는데 그곳에 친정숙부님이 오래 재직하셔서
    방학때면 놀러가곤 했었습니다

    청.양.
    두고두고 좋은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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